감독상 박찬욱·주연상 송강호, 오늘(30일) 금의환향

  • 등록 2022-05-30 오전 6:00:00

    수정 2022-05-30 오전 6: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칸국제영화제에서 K무비의 위상을 높인 주역들이 오늘(30일) 금의환향한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과 박해일,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송강호·강동원·이지은·이주영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는다.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폐막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과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박쥐’(2009)의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작품으로 감독상과 배우상을 동반 수상하는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시상식 이후 국내 취재진과 만남에서 ‘따로 또 같이’ 상을 받은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오랜 동료에 대한 존경과 축하를 전했다.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관객과 만난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브로커’는 6월1일 개봉하며,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헤어질 결심’은 월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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