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선예 "결혼 후 활동 중단 큰 이슈…복귀 두려웠다"

  • 등록 2021-12-25 오전 9:54:53

    수정 2021-12-25 오전 9:54:53

‘엄마는 아이돌’(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가수 별을 만나 속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선예의 숙소를 방문한 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별은 선예에게 “아이들 안 보고 싶냐”고 물었고 선예는 “보고 싶어서 아까도 영상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아이와 둘 째는 내가 일하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면서 “보여주고 설명해주고 하니까 오히려 아이들한테 더 좋은 교육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선예는 “프로그램 얘기를 들었을 때 겁이 났다. 두려운 마음이 있었고 정말 해도 되나 그런 생각이 제일 많았다”고 솔직히 털어놨고 별은 “너 올 줄 몰랐다”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선예는 “결혼을 하면서 현직 활동을 그만두고 온 것에 대해서 되게 큰 이슈였다. 대중에겐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 있었다. 그전부터 얘기하거나 그런 부분들이 없었으니까”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별은 “팬들 입장에선 서운했을 거다. 너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제임스(선예 남편)이 미울 걸”이라고 마했다.

또한 별은 “연예계가 싫고 무대에 미련이 없어서 떠난 게 아닌 걸 나는 안다. 결정하기까지 스토리도 잘 알고 있고”라고 선예를 이해했다.

원더걸스 리더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선예는 2013년 24세 나이에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을 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5년 원더걸스에서 공식 탈퇴했으며 원더걸스는 2017년 해체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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