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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2회에서는 첫회와 더불어 마스터 오디션 무대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먼저 중등부 지원자 중 첫 올하트의 주인공은 앞서 ‘미스트롯2’ 초등부로 참가한 이력이 있는 국악 소녀 이소원이었다. 이소원은 그때보다 더욱 깊어진 감성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성장한 모습으로 김윤아의 ‘야상곡’을 열창했다. 이어서는 제2의 블랙핑크를 꿈꾸며 마산에서 상경한 전국 댄스 대회 1등 출신 류영채가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를 선곡, 완벽한 가창력과 춤 실력으로 당당히 올하트를 획득했다.
오디션 지원 경력자들을 모아둔 타오디션부의 무대도 펼쳐졌다. 먼저 ‘보이스 코리아 시즌1’ TO4 출신 지세희가 무려 45㎏이나 감량하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세희는 ‘슈퍼스타’를 열창해 올하트를 받았다. 또 ‘보이스 코리아 2020’,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서 활약한 김영흠도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매력적인 탁성을 자랑하며 올하트를 따냈다.
이날은 Mnet 유명 시즌제 오디션 프로그램이던 ‘슈퍼스타K’의 시즌별 우승자들이 대거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먼저 시즌 3 우승팀인 울랄라세션 출신 박광선이 이날 팀 대신 자신의 이름 ‘박광선’을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광선은 ‘비 오는 어느 저녁’으로 여유와 관록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순조롭게 올하트를 획득했다. 이어 ‘슈퍼스타K 2016’ 우승자인 ‘지리산 소울’ 김영근도 지원자로 도전했다. 그는 당시 오디션 이후 한 번도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고충을 털어놔 마스터 판정단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근은 ‘나와 같다면’을 열창해 10하트로 예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장부에서는 이경실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6년 차 배우 손보승이 가장 먼저 올하트의 주인공이 됐다. 어머니의 조언으로 2주 만에 10㎏을 감량하고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는 손보승은 조하문의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로 반전 가창 실력을 뽐냈다. 판정단 이석훈으로부터 단단하고 힘 있는 발성으로 호평을 받은 손보승은 당당히 올하트를 받고 본선 진출했다.
“쓰리잡은 기본, 20년째 신인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진웅은 ‘장밋빛 그 입술’로 올하트를 획득했다. 소방 전기 관련직, 핸드폰 판매원, 건설 현장 노동자로 힘들게 생활 전선을 누볐다는 진웅은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오열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초등부에서는 임지민이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완벽 소화해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다. 임지민은 에너지 넘치는 안무에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자랑하며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다양한 종목의 선수 출신들로 구성된 선수부에서는 사격선수 출신 김웅진이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너를 품에 안으면’으로 반전 음색을 자랑했다. 전 역도선수 이병찬도 지원자로 참여해 ‘나였으면’을 열창했지만 올하트를 받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국민가수’는 지난 2년간 트롯 광풍을 일으킨 TV조선 오디션 제작진이 준비한 차세대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춤, 노래, 작사, 작곡,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장르불문, 국적불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팝스타, 국민가수 탄생 프로젝트를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