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주목할 아이돌]④ 이달의 소녀, 나비처럼…飛上 준비

  • 등록 2019-02-05 오전 6:30:00

    수정 2019-02-05 오전 6:30:00

이달의 소녀(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또 한번 비상을 준비 중이다.

이달의 소녀는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두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새로운 앨범의 수록곡 전곡을 공개한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달 1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컴백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올리며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첫 티저영상 ‘X1X’에 ‘버터플라이’라는 가사와 나비 그림으로 궁금증을 자극한 데 이어 아이슬란드가 배경인 두번째 티저 영상 ‘엑스투엑스(XIIX)’에는 마지막에 ‘나비처럼 날아라’라는 의미의 아이슬란드 어가 삽입돼 궁금증을 키웠다. 이어 파리에서 촬영한 ‘엑스스리엑스(XIIX)’와 홍콩 배경인 ‘엑스포엑스(XIVX)’에서는 나비를 연상케 하는 춤이 등장했다. 이번 컴백 콘셉트와 나비의 상관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달의 소녀는 2016년 10월 희진을 시작으로 12명의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완전체를 이루는 데뷔 프로모션만 1년 10개월이 걸렸다. 멤버들은 솔로곡과 해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솔로 데뷔를 했고 그 과정에서 3번의 유닛 활동도 거쳤다.

이미 솔로 활동과 유닛 활동 만으로도 미국 빌보드가 ‘2018 가장 주목하는 걸그룹’으로 선정했고 영국 데이즈드로부터 독자적인 걸그룹으로 호평받았다. 지난해 8월 내놓은 완전체 데뷔앨범 ‘+ +’(플러스 플러스)는 미국 빌보드의 월드앨범차트 4위에 랭크됐다. 미국과 영국 등 6개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완전체 데뷔까지 걸린 시간의 성과를 보여준 셈이다.

데뷔 활동을 마치고 다시 4개월여의 담금질을 거쳤다. 아이슬란드와 파리, 홍콩에서 티저 영상을 촬영하며 또 한번 블록버스터급 컴백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에서 컴백 콘셉트를 예상케 한 나비는 화려한 날갯짓을 하는 곤충이다. 이달의 소녀가 나비를 닮은 날갯짓으로 얼마나 높이 올라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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