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쉰살'…박수홍이 진단받은 '봉와직염'이 뭐길래?

  • 등록 2018-06-25 오전 8:27:27

    수정 2018-06-25 오전 8:47:11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우새’ 방송인 박수홍이 ‘봉와직염’ 진단을 받아 입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박수홍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해외 스케줄까지 취소한 채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매니저에게 “되게 무서운 병이다. 어젯밤에는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잤다”면서 “이렇게나 아픈 줄 몰랐다. 샤워를 하는 데 발에 물이 닿으면 안 되니까 누워서 샤워를 했다”고 토로했다.

다친 지 열흘 정도 됐다는 박수홍의 진단명은 ‘봉와직염’. 이 질병은 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의 하나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수홍의 상처를 살펴본 의사는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어디 찍힌 것 같다”며 “보통은 항생제와 통원치료만으로 가능한데 많이 부어있고, 상처가 심각해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염증이 고름집을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그걸 확인하는 추가검사가 필요하다”며 “이 정도면 심한 편이다. 정말 심하면 피부이식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수홍은 “사실 클럽에서 놀다가 이렇게 됐다. 높은데 올라가다가 발을 헛디뎠다”고 말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단 박수홍의 어머니는 화를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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