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팀추월, 월드컵 1차 대회 금메달...이상화는 銀

  • 등록 2017-11-11 오전 9:24:15

    수정 2017-11-11 오전 9:24:1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승훈(대한항공)-김민석(평촌고)-정재원(동북고)이 호흡을 맞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김민석-정재원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분40초20의 기록으로 노르웨이(3분41초50)를 1초30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이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이승훈-김철민(강원도청)-고병욱(의정부시청)이 팀을 이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인 이승훈은 어린 후배들을 데리고 2년 11개월 만에 또다시 팀 추월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금메달로 남자 팀 추월 종목은 다가올 평창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상화는 이날 열린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60을 기록,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7초29)에 0.31초 차로 뒤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6조 아웃코스에서 중국의 장훙과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33으로 끊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살짝 중심이 흔들리면서 기록을 약간 손해봤다.

37초60은 이상화가 2015년 작성한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의 코스레코드(37초59)에 겨우 0.01초 밖에 뒤지지 않는 좋은 기록이다. 하지만 9조에서 출전한 고다이라가 초반 100m를 10초27로 끊은 뒤 이후에도 안정된 레이스로 37초29를 기록, 이상화의 1위 자리를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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