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 뿐이었지만 모처럼 장타가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제대로 한 방을 보여줬다.
5회초 1사 1루에서 퀸타나의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월 2루타를 쳤다.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루타를 기록한 후 8일 만에 터진 장타이자 시즌 13번째 2루타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는 다시 침묵했다.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율은 2할4푼3리로 1리 떨어졌다. 팀도 2-2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