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경기만에 장타 기록...타율 .243

  • 등록 2015-06-22 오전 7:38:51

    수정 2015-06-22 오전 7:38:51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신수(33)가 8일 만에 장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 뿐이었지만 모처럼 장타가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추신수는 1회초 화이트삭스 왼손 선발 호세 퀸타나의 시속 129㎞짜리 커브를 받아쳤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제대로 한 방을 보여줬다.

5회초 1사 1루에서 퀸타나의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월 2루타를 쳤다.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루타를 기록한 후 8일 만에 터진 장타이자 시즌 13번째 2루타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는 다시 침묵했다.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율은 2할4푼3리로 1리 떨어졌다. 팀도 2-2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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