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3년만의 '운명적 재회'

  • 등록 2014-08-14 오전 8:01:16

    수정 2014-08-14 오전 8:01:16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장혁과 장나라가 운명적인 재회를 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3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이 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년 전 다니엘(최진혁 분)과 함께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던 김미영이 ‘엘리킴’이라는 작가로 귀국해 첫 전시회를 열었다. 이에 여전히 미영을 그리워하는 이건은 전시회에 가서 몰래 미영의 모습을 지켜봤고 다니엘과의 다정한 모습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인근 호텔에 도착한 이건은 호텔측 착오로 자신이 예약한 2006호가 아닌 2009호 방을 받고는 분노했다. 이건은 김미영과의 이별 후 그녀와 운명적인 첫만남을 가졌던 2006호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2006호를 배정받은 김미영이 이미 체크인을 한 상태였던 것.

이후 미영이 자신과의 결혼 시간을 빛나는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건은 “내가 당신한테 준 거는 아주 크나큰 상처밖에 없다”며 괴로움에 술을 마셨다. 그리고 만취한 이건은 자신의 방인 2009호가 아닌 2006호의 문을 두드렸다.

이건은 “내 방인데 문이 안열린다. 나는 숙박을 하면 무조건 2006호다. 열려야 참개, 들깨”라고 소리를 질렀고 소란스러운 상황에 조심스럽게 문을 연 김미영과 부딪쳐 넘어졌다.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이건과 미영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건 씨. 왜 여기 있냐”, “김미영씨가 왜 내 방에 있냐”며 깜짝 재회를 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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