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룸메이트’ 멤버들이 18일 오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응원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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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룸메이트’도 광화문에 떴다.
18일 오전 7시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브라질월드컵 32강전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몰린 붉은악마 가운데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또 있었다. 앞서 예고된 MBC ‘무한도전’과 KBS2 ‘우리동네 예체능’ 팀 외에도 SBS ‘일요일이 좋다’의 ‘룸메이트’ 멤버들이 현장을 찾았다.
박민우, 홍수현, 조세호 등 멤버들이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괴관 계단에 응원장소로 자리를 잡자 인근의 시민들이 한 순간에 몰렸다. 많은 시민들은 일제히 휴대전화 핸드폰으로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17일 밤부터 자리를 지키며 경기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한껏 올려준 등장이었다.
| ‘룸메이트’ 멤버들의 등장에 쏠린 관심.(사진=강민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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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룸메이트’ 멤버들의 등장에 앞서 오전 5시에는 ‘무한도전’ 응원단이 무대에 서 응원 열기를 더했다. 손예진, 바로, 정일우, 리지 등 게스트를 비롯해 유재석, 정준하, 하하, 박명수 등 멤버들의 인사와 함께 ‘빅토리’, ‘붉은 노을’ 등을 ‘떼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은 특별한 무대 인사나 응원 무대 없이 붉은악마와 함께 살을 부대끼며 응원하는 것으로 힘을 보탠다.
이날 현장에는 2000명 넘는 시민들이 몰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우려된 교통 혼잡이나 안전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현장에는 쓰레기를 치우는 자원봉사자들, 질서를 지키기 위해 투입된 경찰 인력으로 대체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