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 적반하장 지진희에 “간통은 범죄” 분노

  • 등록 2013-12-24 오전 6:59:17

    수정 2013-12-24 오전 6:59:17

따말7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박서준이 지진희에게 분노를 폭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7회에서는 유재학(지진희 분)에게 자신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고백하는 송민수(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에 취한 송미경(김지수 분)은 재학과 말다툼을 벌이며 집안이 시끄러워졌고 이에 재학은 민수를 불러 “나하고 누나하고 문제가 있다. 나로 인해 문제가 생겼고 예전부터 갖고 있었지만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지각했다. 최선을 다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수는 “그 문제는 형님으로 인해 생긴 거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누나 편에서 형님과 싸울 거다”라며 “원인 제공 먼저 하지 않았냐.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올 수 있지만 판 깨기 싫으면 들키지 말고 들켰으면 납작 엎으려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도 누나한테 실망했다. 넌 모르는 게 있다”는 재학에게 “혹시 누나가 교통사고 자신이 했다고 하더냐. 제가 그랬다”며 은진(한혜진 분) 가족이 타고 있던 차에 교통사고를 낸 범인이 자신임을 밝혔다. 또 민수는 “매형은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가정에게는 폭력이다. 간통죄도 범죄이다”라며 분노를 폭발했다.

재학은 “너희 남매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적반하장으로 민수를 비난했지만 그는 “누님한테도 이러셨냐. 누나는 절 보호하려고 자신이 한 짓이라고 했다. 그렇게 사랑을 한다. 누나는 형님을 사랑하고 형님을 위해 모든 걸 다 했다. 그런데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냐”며 끝까지 미경을 지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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