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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마운틴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9번 홀까지 2홀 차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벤 호건조에 속해 로즈와 1라운드 승부를 펼쳤다.
최경주는 초반 로즈에게 4홀 차까지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추격을 펼치면서 9번홀을 마쳤을때 2홀 차로 거리를 좁혔다.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대 통차이 자이디(태국)의 대결은 16번홀까지 진행된 가운데 가르시아가 2UP으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新황제’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1라운드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날씨 때문에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이 대회 통산 세 차례 우승에 빛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찰스 하웰 3세(미국)와의 첫 대결을 앞두고 티샷도 하지 못한 채 돌아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