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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8회에서는 우재(이상윤 분)의 진심 고백에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 서영(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재의 가족들이 우재와 서영의 관계를 알게 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고 서영은 우재의 집에서 나와 다시 고시원으로 들어갔다. 우재는 서영을 찾아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뉴욕에 가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같이 지내자. 둘째는 내가 남을 테니 나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마음대로 써도 된다”며 두 사람이 함께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우재는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자존심을 굽히지 못하는 서영에게 “나 놓치면 평생 후회할 거다”라고 소리쳤지만 서영은 “강우재씨 없어도 잘 살았다. 앞으로도 잘 살 수 있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아버지 기범(최정우 분)에게 서영과의 조건부 결혼 승낙을 받아내는 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