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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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송중기와 이유비의 숨겨진 가족사가 드러났다.
9월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3회에서는 재희(박시연 분)에 대한 복수를 위해 은기(문채원 분)를 유혹하는 강마루(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코는 마루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편지 한 장만을 남겨놓은 채 엄마(조은숙 분)를 찾아갔다. 하지만 엄마 또한 재혼한 남편에게 맞고 사는 상황으로 초코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열악한 환경이었다.
초코의 전화를 받은 마루는 한걸음에 달려갔다. 엄마는 이에 “사실 난 감당할 수 없다. 저 사람과 너 둘 중 하나 고르라면 저 사람이다”라며 초코를 데려가라고 말했다. 또 초코에게 “솔직히 미안한데 나 너한테 정 없다. 20년 전 눈도 못 뜬 핏덩이 네 오빠한테 주고 난 싹 잊었다. 네 아버지와 애타는 사랑으로 낳은 애도 아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엄마는 이어 초코에게 “그러니까 네 오빠한테 가서 살아라. 어미는 달라도 아비는 같다”라고 밝혔고 마루에게 “20년 책임졌으면 끝까지 책임져라”고 말해 마루와 초코가 이복남매라는 숨겨진 가족사가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희(박시연 분)가 남편 서정규 회장(김영철 분)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이식수술을 하겠다고 선언, 본격적인 야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