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승기, 조정석·하지원 다정 모습에 `폭풍 질투`

  • 등록 2012-03-29 오전 8:10:47

    수정 2012-03-29 오전 8:10:47

▲ ‘더킹 투하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승기가 조정석과 하지원 사이를 폭풍 질투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연출 이재규 정대윤, 극본 홍진아) 3회에서는 은시경(조정석 분)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김항아(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항아는 “꼭 우리 땅에서만 사내를 찾을 필요는 없다”며 남편감으로 재하(이승기 분)를 언급하는 아버지에게 “왜 하필이면 남조선 왕제냐. 그러면 오바마도 데리고 와보라”며 펄쩍 뛰었다. 그리고 재하의 짓궂은 행동들을 떠올린 항아는 “절대 안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남조선 왕제가 아니라도 주위에 아무도 없냐”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은시경을 바라보던 항아는 신나게 눈싸움을 하는 그에게 다가가 눈뭉치를 던졌다. 그리고 “힘이 장사다”라고 놀라는 시경에게 “저도 알고 보면 목란꽃 같은 조선 여성이다”라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본 재하는 질투의 감정을 누르지 못했다. 항아에게 눈 한 양동이를 뒤집어 씌운 재하는 “작전이냐. 그렇게 질투 유발하는 거 유치하지 않냐. 잘못 골랐다. 너 머리 굴리는 거 다 보인다”며 항아가 자신의 마음을 끌기 위해 질투 작전을 쓴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항아는 “질투라니요? 지금 리재하 동지 질투하는 거냐. 생각지도 못한 질투를 불러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그렇게 좋냐”며 재하를 놀렸고 이어 시경에게로 달려갔고 재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알 수 없는 질투의 감정에 휩싸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하와 항아가 런닝머신 폭발 위기를 함께 겪으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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