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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14회에서는 자신이 버린 친딸이 장미리(이다해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화(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는 친딸 약혼자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자신의 딸을 키워준 수녀를 찾았다. 수녀는 "미리가 일본에 입양된 후에도 엄마를 찾아 편지를 보내왔다"며 딸을 만날 것을 설득했지만 이화는 "못하겠다. 보고 싶지만 나설 수 없다"며 만나기를 거부했다.
한편 미리도 그 시간 수녀원을 찾아왔다. 미리는 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고 또 과거 접대부로 일했던 자신의 과거가 드러나자 유현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어릴 때의 제 모습을 찾기 위해 떠난다"는 편지를 남긴 채 수녀원을 찾았다.
수녀를 기다리던 미리는 수녀원에 나타난 유현과 마주쳤다. 또 그때 딸과 만나는 것을 망설이던 이화는 아들 유현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수녀는 "저 분이 따님의 약혼자"라고 알려줬고 이에 이화는 자신의 딸이 미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미리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미리와 새어머니 이화의 모녀 관계를 알게 된 유현은 자신 때문에 어린 미리가 버려진 채 고아로 자라게 됐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했다. 또 미리와의 결혼을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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