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윤상과 손잡고 6년 만에 '컴백'...10월 보사노바풍 싱글 발매

  • 등록 2008-09-08 오전 8:33:00

    수정 2008-09-08 오전 8:49:20

▲ 가수 강수지가 윤상과 손잡고 6년 만에 새 싱글을 발매한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보라빛 향기’ 강수지가 윤상과 손잡고 오는 10월 싱글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 2002년 발매한 ‘포 유’(For You) 싱글 이후 6년 만의 복귀다.

강수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9월까지 곡 작업을 다 마친 후 오는 10월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수지의 싱글은 미국 유학중인 윤상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보사노바풍의 발라드곡이 주로 수록된다.

윤상은 강수지와 데뷔 때부터 남다른 음악적 인연을 맺어왔다. 강수지의 ‘불후의 명곡’인 ‘보라빛 향기’, '흩어진 나날들’, '시간속의 향기’ 등이 모두 윤상이 작곡한 노래.

이번 작업으로 윤상과 강수지는 지난 1996년 발매한 7집 ‘하데스’ 수록곡 ‘오르페우스’ 작업 이후 12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윤상과 강수지의 작업은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보컬이 어우러져 1990년대 발라드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강수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윤상이 미국에서 작업한 곡을 바탕으로 강수지가 국내에서 녹음 작업을 하고 있다”며 “싱글을 낸 후 다른 작곡가와 그간 작업해 온 곡을 바탕으로 정규 앨범을 연이어 발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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