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진수'처럼 실제 나도 성숙해져가는 느낌"

  • 등록 2008-07-18 오전 9:00:00

    수정 2008-07-18 오전 9:40:41

▲ 배우 남상미

[완도(전남)=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남상미가 최근 드라마 촬영을 통해 자신도 어른으로 성숙해져 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SBS ‘식객'에 진수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남상미는 말괄량이로 그려진 드라마 초반과 달리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여인의 성숙미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남상미는 지난 17일 오전 전남 완도군 노화읍 북고리의 ‘식객’ 촬영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다는 질문에 “드라마 초반 ‘진수’는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막 세상에 뛰어든 철부지였다면 지금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점점 성숙해져 가고 있는 단계”라며 “드라마를 통해 나도 같이 성숙해져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평상시 작품 속 캐릭터의 감정 라인에 쉽게 몰입하는 편인데 드라마 속 진수의 성장통이 실제 자신의 삶에도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남상미의 말이다.

한편, 남상미는 ‘식객’을 통해 얻는 즐거움으로 식도락을 꼽으며 “지방 촬영이 있을 때는 그 곳 특산물을 꼭 챙겨먹는 편”이라며 “만약 산에 가면 스태프들이 산딸기를 따다 주는 등 평소 먹지 못하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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