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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박상민이 '가짜 박상민'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명의도용'으로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박상민은 5일 KBS 2TV '경제 비타민' 녹화에 참석해 명의도용된 인터넷 사이트를 알아본 결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인사이트에 가입돼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명의 도용 건수만 총 68건에 이르며 피해추정액도 약 14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진단됐다.
박상민과 함께 '경제비타민' 녹화 중 명의도용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연예인은 가수 이루, 김종서, 배우 이유진 등. 이루는 구직 사이트에 가입돼 있었고, 이유진은 성인방송 사이트에 14건이 명의도용돼 사용되고 있었다. 김종서 역시 34개의 성인사이트에 명의를 도용당한 상태였다. 김종서의 경우에는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사이트만 총 66개에 달해 충격을 더했다.
김 PD는 "연예인의 경우 개인신상 정보가 일반에 노출되는 일이 많다 보니 명의도용과 같은 문제에서 더욱이 큰 피해를 입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더이상 일반인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고 경고했다.
박상민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인터넷 명의도용과 관련된 심각성은 오는 10일 '경제 비타민'을 통해 공개되며, 이날 방송에서는 예방 및 대처법 등도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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