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성남 일화가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 K-리그의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성남은 27일 시리아 홈스의 칼레드 빈 알 왈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원정 2차전에서 전반 9분 모따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5분 김동현의 추가골로 시리아의 알 카라마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남은 지난 19일 가진 1차전(2-1승) 포함, 2전 전승(득 4, 실 1)으로 4강에 진출, 전북 현대를 제치고 올라온 일본 J 리그 챔피언 우라와 레즈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 1차전은 오는 10월 3일 성남 분당구 탄천 종합운동장, 2차전은 10월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4강전은 성남-우라와, 알 와다(UAE)-세파한(이란)의 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