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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정말 곤란한 질문인데요?"
인터뷰에서 김명민에게 그가 연기했던 대표적인 캐릭터, 이순신과 장준혁 중 누가 더 좋은지를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난처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고민할 만도 한 것이 드라마'불멸의 이순신'을 통해 김명민이라는 보석을 발견했고 '하얀거탑'을 통해 이 보석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머뭇거리는 김명민에게 다소 짓궂게 대답을 재촉했다.
"조직사회의 일원이라면 장준혁과 같은 상황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 일 같고, 그의 손을 들어주고 싶을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김명민은 '하얀거탑'에 이어 영화 '리턴'(감독 이규만)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에도 외과의사 역이지만 장준혁과 같은 강렬한 카리스마보다는 유준상, 정유석, 김태우 등 다른 주연 배우들과의 앙상블 속에서 '무.난.하.게.' 연기했다는 것이 그 자신의 자체 평가다.
(사진 = 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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