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재활치료 시작 "팬 응원에 용기 많이 얻는다"

  • 등록 2007-06-23 오전 9:30:50

    수정 2007-06-23 오전 9:33:16

▲ 뇌경색으로 입원 치료 중인 방실이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뇌경색으로 입원 중인 방실이(본명 방연순·44)가 팬 응원에 용기를 얻고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방실이 소속사 JS엔터테인먼트의 현준섭 대표는 "지금 재활 치료를 조금씩 받고 있다"며 "팔, 다리 부위의 마비 증상은 여전하지만 만지면 감각을 조금씩 느낀다"고 밝혔다.

현 대표는 이어 "말은 못 하시지만 팬들과 네티즌들의 응원에 크게 감사하고 있다"며 "팬들의 응원이 재활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된다. 본인도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전했다.

방실이는 20일 기관절제술을 받고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많이 좋아짐에 따라 25일 일반병실로 옮긴다. 일반병실로 옮긴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재활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퇴원 시기에 대해선 현재로선 판단하기 어렵다"고 현 대표는 말했다.

한편, 방실이는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병실로 옮긴 후 25일이나 26일 중 하루를 정해 병실을 공개한다. "그동안 격려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하겠다" 방실이의 의지가 강해 마련되는 자리다.

방실이는 7일 갑작스러운 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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