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의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 인터넷판을 통해 "미셸 위가 당분간 여자대회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베터는 이어 "미셸 위의 자신감을 되찾는 게 급선무"라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 전념한다면 한해 8∼9승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어린 나이에 남자대회에 도전하는 소녀 미셸 위의 도전정신이 높이 평가됐으나 최근 여자대회보다는 남자대회 출전에 집중하는 것은 상술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돼 왔다.
레드베터는 또 "미셸 위와 그 부모에게 단계적으로 수준을 높여가자고 했다"면서 "실패를 겪었지만 미셸 위는 무한한 잠재력과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어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며 향후 남자대회에 출전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