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정국이 유럽 최대 규모 대중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2024 MTV 뮤직 어워드‘ 중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 정국(왼쪽), 지민. (사진=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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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는 지난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을 ‘베스트 K-팝’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2019년 신설된 이 부문의 최다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다. 올해는 지민과 정국이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노미네이트됐다.
정국은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도자 캣,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을 제치고 ‘베스트 송’을 차지했다. 같은 해 최고의 K-팝 아티스트를 뽑는 ‘베스트 K-팝’으로도 선정됐다.
지민과 정국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8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12일자)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이 노래가 수록된 ‘MUSE’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03위를 기록했다.
정국은 ‘글로벌 200’에서 ‘Seven (feat. Latto)’으로 81위,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161위를 차지했다. ‘Seven (feat. Latto)’과 ‘Standing Next to You’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5위와 100위에 자리했다.
RM이 피처링한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의 ‘Neva Play (feat. RM)’는 4주 연속 붙박이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글로벌 200’ 194위, ‘글로벌(미국 제외)’ 19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