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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양준혁이 새 운명부부로 합류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양준혁은 2세 소식을 전하며 “제가 한국 나이로 56세인데 다들 가정이 있지 않나. 그런 모습들이 저한테는 꿈 같은 일이었는데 실제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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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은 2세를 가지는 과정에 대해 “솔직히 걱정도 안 했는데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불안해지더라”라며 “아내가 시험관을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처음엔 완강히 안 한다고 했었다. 처음엔 끌려가다시피 했는데 아내의 말을 들은 게 신의 한수였다”라고 말했다.
박현선은 “의사 선생님이 남은 한 명에게 영향이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워주셨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눈시울을 붉히며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무엇보다 아내가 제일 걱정됐다. 혹시나 의기소침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버텨줬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