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열린 LPGA 투어 9개 대회에서 절반 이상인 5개 대회 우승을 휩쓴 코다는 매치플레이를 제외한 4개 대회에서 53언더파를 기록했는데, 그중 파5홀에서의 기록이 38언더파다. 절반 이상의 스코어를 파5홀에서 따냈다.
코다의 캐디인 제이슨 맥디드는 코다의 드라이버 샷 정확도와 향상된 쇼트게임 능력이 파5홀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파5홀에서 투온을 시도하다가 그린을 놓쳐도 웨지로 버디 기회를 만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코다는 올해 첫 우승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과 두 번째 우승이었던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모두 파5홀을 활용해 우승 기회를 잡았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4~16번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500야드 거리의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18번홀(파4) 버디로 리디아 고와 연장전을 성사시켰다.
코다는 “드라이버를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곳을 치고 있다. 파5홀에서는 이게 핵심”이라고 귀띔했다.
그가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Qi10 MAX다. 현재 골프업계에 출시된 드라이버 가운데 최대 관성모멘트(MOI)인 1만을 돌파한 클럽 중 하나다. 드라이버는 MOI 수치가 높을수록 페이스 중심에서 벗어난 타격을 해도 볼 스피드 손실을 줄여줌과 동시에 샷이 상대적으로 똑바로, 멀리 날아간다. 가장 관대한 드라이버라는 뜻이다.
코다는 올해 평균 드라이브 샷 264.74야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드라이브 샷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81타다. LPGA 투어에서 9위에 올라 있다.
웨지 플레이 또한 코다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코다가 그린 주변 쇼트게임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84로 LPGA 투어 전체 8위다.
그는 테일러메이드 밀드 그라인드 4 50도·54도 웨지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9 웨지웍스 58도를 함께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