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똑바로 테일러메이드·정교한 보키 쓰는 코다[챔피언스클럽]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한 코다의 클럽은?
드라이브 샷과 그린 주변 플레이 투어 내 최상위권
파5홀에서 스코어 줄이는 능력 ‘발군’
드라이버는 MOI 1만 돌파한 테일러메이드 Qi10 MAX
웨지는 테일러메이드·타이틀리스트 보키 섞어 사용
  • 등록 2024-04-27 오전 9:00:00

    수정 2024-04-27 오전 10:14:24

넬리 코다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3번째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26·미국)에게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 파5홀 성적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코다는 올해 20라운드 이상을 뛴 선수 중 파5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4.43타를 기록했다. 역대 LPGA 투어에서 파5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2020년 김세영의 4.45타를 넘어설 기세다.

올 시즌 열린 LPGA 투어 9개 대회에서 절반 이상인 5개 대회 우승을 휩쓴 코다는 매치플레이를 제외한 4개 대회에서 53언더파를 기록했는데, 그중 파5홀에서의 기록이 38언더파다. 절반 이상의 스코어를 파5홀에서 따냈다.

코다의 캐디인 제이슨 맥디드는 코다의 드라이버 샷 정확도와 향상된 쇼트게임 능력이 파5홀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파5홀에서 투온을 시도하다가 그린을 놓쳐도 웨지로 버디 기회를 만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코다는 올해 첫 우승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과 두 번째 우승이었던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모두 파5홀을 활용해 우승 기회를 잡았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4~16번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500야드 거리의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18번홀(파4) 버디로 리디아 고와 연장전을 성사시켰다.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도 17,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놨던 덕에 라이언 오툴(미국)과 연장전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코다는 두 개 대회 연장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코다는 “드라이버를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곳을 치고 있다. 파5홀에서는 이게 핵심”이라고 귀띔했다.

그가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Qi10 MAX다. 현재 골프업계에 출시된 드라이버 가운데 최대 관성모멘트(MOI)인 1만을 돌파한 클럽 중 하나다. 드라이버는 MOI 수치가 높을수록 페이스 중심에서 벗어난 타격을 해도 볼 스피드 손실을 줄여줌과 동시에 샷이 상대적으로 똑바로, 멀리 날아간다. 가장 관대한 드라이버라는 뜻이다.

코다는 올해 평균 드라이브 샷 264.74야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드라이브 샷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81타다. LPGA 투어에서 9위에 올라 있다.

코다는 외관 때문에 Qi10 MAX 드라이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은은한 파란색 헤드와 은색 톱라인이 내가 원하는 어떤 샷도 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실제로 조준도 더 잘하는 것 같고 페이스 중앙에 공을 잘 맞춘다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웨지 플레이 또한 코다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코다가 그린 주변 쇼트게임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84로 LPGA 투어 전체 8위다.

그는 테일러메이드 밀드 그라인드 4 50도·54도 웨지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9 웨지웍스 58도를 함께 사용한다.
코다의 웨지 샷(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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