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6일째 박스오피스 1위…'시민덕희' 누적 100만 돌파 눈앞

조진웅 김희애 '데드맨' 한국영화 예매율 1위
  • 등록 2024-02-06 오전 8:13:01

    수정 2024-02-06 오전 8:13:0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개봉 후 6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라미란 주연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누적 관객 수 1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지난 5일 6만 498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5만 1717명이다.

‘웡카’는 영국 로알드 달 작가의 원작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인물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룬 프리퀄격 작품이다.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주인공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 영화다. ‘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세로 활약 중인 티모시 샬라메가 타이틀롤을 맡아 화제다. 지난달 31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이후 쭉 정상을 유지 중이다.

2위의 ‘시민덕희’는 같은 날 3만 1508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 2487명으로, 빠르면 이날(6일), 늦어도 7일쯤 1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3위는 지난 1일 개봉한 이승만 다큐 영화 ‘건국전쟁’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1만 168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만 7340명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7일에는 외화 ‘아가일’을 비롯해 한국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데드맨’(감독 하준원)이 동시에 개봉해 정면 승부를 펼친다. 현재까지는 조진웅, 김희애 주연 영화 ‘데드맨’이 예매량 3만 6019명으로 ‘웡카’의 뒤를 이어 전체 예매율 2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상황. 윤여정 유해진 주연 ‘도그데이즈’가 예매량 2만 6679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나문희 김영옥 주연 ‘소풍’이 2만 2601명을 기록했다. 외화 ‘아가일’은 예매량 1만 4631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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