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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한국시간) 최근 1년간 축구 선수 수입을 발표한 것에 따르면, 호날두는 2억6000만 달러(약 3523억원)를 벌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호날두는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팀을 옮기면서 이때 계약으로만 2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또 나이키 등 후원사들로부터 받는 금액도 6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축구선수 연간 수입 발표에서 상위 5위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선수가 3명이나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 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브라질)도 1억1200만 달러(약 1518억원)의 수입을 올려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알이티하드로 팀을 옮긴 카림 벤제마(프랑스) 역시 1억600만 달러(약 1436억원)로 5위를 기록했다.
4위는 지난해 수입 1위였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로 1억1000만 달러(약 1491억원)의 연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EPL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가 7위(5300만 달러, 약 718억원), 사우디리그 알나스르의 사디오 마네(세네갈)가 8위(5200만 달러, 약 705억원), EPL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가 9위(3900만 달러, 약 528억원),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10위(3600만 달러, 약 488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