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1호 골…마인츠, 프랑크푸르트와 무승부

  • 등록 2023-08-28 오전 7:55:09

    수정 2023-08-28 오전 7:55:09

이재성이 27일 열린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31)이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2경기 만에 시즌 1호 골을 기록했다. 그가 공식전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 2월 묀헨글라트바흐전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날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이재성은 간결한 패스를 내주며 마인츠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25분, 이재성은 골대 앞 혼전 상항에서 상대 골키퍼가 잡으려다 놓친 공을 침착하게 헤더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전반 45분에는 동료가 왼쪽에서 밀어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를 골키퍼가 잡아내 아쉬움을 삼켰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선제골을 앞세워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후반 16분 프랑크푸르트 윙백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행운도 따랐다. 크나우프는 발로 공중볼을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레안드로 바레이로의 얼굴을 건드렸다. 2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크나우프는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재성은 후반 33분 마르코 리히터와 교체됐고, 마인츠는 후반 46분 오마르 마르무시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에도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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