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그리드 린드블라드. (사진=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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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아마추어 여자 골퍼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크 H 매코맥 메달을 받았다.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17일(한국시간) “올해 매코맥 메달 수상자로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잉리드 린드블라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코맥 메달을 받은 린드블라드는 2024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과 AIG 여자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린드블라드는 “이 메달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과거 수상자를 보면 그들이 성취한 것에 놀랍다. 나 역시 그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며 모든 노력에 의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 2011~2013년 동안 매코맥 메달을 받았고, 호주교포 이민지와 6월 프로로 전향한 로즈 장 등이 매코맥 메달을 수상했다. 스웨덴 출신으로 이 메달을 받은 선수는 린드블라드가 처음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에 대하는 린드블라드는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로 지난 2022년 SEC 챔피언십을 포함해 11개의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는 대학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또 2021년 유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1라운드 66타를 포함해 공동 11위에 올라 역대 아마추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매코맥 메달은 영국 R&A와 USGA가 매년 공동 수여하는 상으로 스포츠 마케팅 회사 IMG를 설립한 마크 H 매코맥의 이름에서 따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아마추어 여자 골프선수에게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