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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셀틱은 지난 5일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라운드 개막전을 치러 4-2 승리를 거뒀다. 오현규는 권혁규와 함께 벤치를 지켰고 양현준은 후반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로저스 감독은 몇몇 선수의 몸 상태를 전하며 오현규의 부상 사실을 알렸다. 그는 오현규에 대해 “아마 몇 주간 이탈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종아리를 다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훈련했고 지난 주말 경기 출전 명단에도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오현규는 결승 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도 오현규의 회복 속도에 촉각을 기울이게 됐다. 한국은 9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 2연전에 나선다.
내달 8일 웨일스와 첫 경기를 치르고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로저스 감독이 오현규의 회복 기간을 4~6주로 밝힌 만큼 대체 자원도 물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막전 대승으로 시즌 출발을 알린 셀틱은 오는 13일 에버딘 원정길에 오른다. 오현규는 부상으로 함께할 수 없으나 양현준, 권혁규가 출격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