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와 세븐은 22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첫 출연했다.
이날 세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8년간 장기연애를 거친 끝 결혼하는 데 대한 장단점을 묻자 “너무 장기간 만나다 보니 서로 편해졌고, 그로 인한 장점이 더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아무래도 연애 초반 때보다 설렘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다해는 “설렘이 떨어졌어?”라고 물었고, 세븐은 눈치를 보며 “조금”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다해는 “너무 솔직한 거 아니니?”라며 웃었다. 세븐은 “이렇게 오래 만났는데 아직도 아침에 볼 때마다 설렌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의 말을 들은 세븐은 “안 변하더라. 쉽지 않더라”라며 “아무래도 서로 차이는 있기 마련이지 않나. 안 맞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다해는 “안 맞는 부분 때문에 결혼을 준비 하면서도 위기가 있었다. ‘맞나, 이 결혼?’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고 고백해 세븐을 놀라게 했다.
이후 VCR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다해가 ‘계획파’인 반면, 세븐은 ‘즉흥파’라 결혼식과 신혼여행 계획을 짜면서 부딪히는 일이 잦았다.
이다해는 “예를 들어 세븐은 ‘2주나 남았다’고 하고, 난 ‘2주밖에 안 남았다’고 한다. 그런 부분 때문에 많이 부딪혔다”고 고백하면서 “우린 중간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븐은 “맞아”라고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