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하차 안영미 "딱콩이 만나고 올 것"…주현영 스페셜 MC

  • 등록 2023-05-11 오전 7:23:40

    수정 2023-05-11 오전 7:23:4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출산을 앞둬 프로그램을 잠시 떠나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스타’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5년간 여성 MC로 톡톡히 활약을 펼친 안영미가 출산 휴식기로 ‘라스’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김국진이 먼저 “5년동안 함께한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며 운을 뗐고, 안영미는 “5년동안 ‘라스’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분들을 만났지만 이젠 딱콩이(태명)란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고 씩씩하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웃기도 울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했는데,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다시 컴백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청자분들께 제가 없는 동안 세 오라버니 잘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라스’ 팀은 떠날 안영미의 순산을 위해 케이크와 꽃다발을 준비했다. 안영미는 “아기자기한 면이 없는 사람들인데”라면서도, 제작진과 MC들의 세심한 서프라이즈 선물에 감동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준비한 선물도 방송 끼고 줬을텐데”라며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동안 나의 사이코 같은 멘트를 받아줘서 고맙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화 예고편에서는 안영미의 빈자리를 채울 ‘라스’의 스페셜 MC 첫 주자로 배우 주현영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2019년부터 약 5년간 ‘라스’의 홍일점 MC로 활약한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방송 휴식기에 돌입한다. 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 회사원과 결혼, 3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축하를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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