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은 30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13세 연하 아내와 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며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학은 신인가수상을 받았던 1991년을 돌아보면서 “일주일에 1톤 트럭 하나 분량의 팬레터가 오곤 했다. 언론에서는 저를 벼락스타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당시 소속사와 계약을 하지 않은 채 활동한 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면서 “방송사에서 5주 연속 1위를 해서 골든컵을 탈 때 딱 차 한 대 사주더라. 소나타 한 대 사준 게 다였다”고도 말했다.
공연기획사 대표였다는 지금의 아내와는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만났다고 밝혔다.
이범학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 아내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며 “몸도 마음도 힘들 때 지금의 아내와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