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무속인 4기 정숙 "영수, 신령님 대화 무섭다고…3일 만 결별"

  • 등록 2022-09-02 오전 6:28:44

    수정 2022-09-02 오전 6:28:44

‘나솔사계’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4기 정숙이 영수와 헤어진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스핀 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4기 정숙의 일상일 공개됐다.

남규홍 PD는 4기 정숙을 찾았고 “(4기 영수와) 바로 헤어졌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앞서 4기 정숙은 영수와 최종 커플이 된 바 있다.

정숙은 “저도 서울사람이고 그분도 서울분이시니까 같이 넘어왔다. 날 새도록 얘기를 계속 했다. 집에 가서 잠만 자고 또 만나고, 또 만나고 3일 동안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무섭다는 말을 하더라. 제가 24시간 신이 실려있는건 아니지만 가끔씩 아가씨들, 동자님, 선녀님, 할머니가 올 수도 있다. 거기에 맞장구 치듯이 장난치듯이 했는데 그냥 1~2분 대화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이 친구는 그게 안되더라. 겁에 질리더라. 너무 무서워하기 시작하면서 정리를 했다”고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정숙은 “희한하게 저를 만나면 그 친구들이 부모, 형제 핑계를 많이 대더라. 제 직업 얘기도 나오고. 만날 때는 다 이해할 것처럼 하다가 헤어질 때 뒷말은 다 그렇게 나오더라. 직업 얘기, 주변인들 얘기 나오더라. 감당 못해서 떠나는구나. 내 직업이나 성격 같은 그런 것들 때문에 못버티고 가는구나”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솔로 탈출을 꿈꾸며 솔로 나라에 입성한 청춘 남녀의 그 후,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극사실주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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