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는 최근 5월 개봉을 확정했다. ‘범죄도시2’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에 힘입어 당초 지난 2월 개봉을 추진했다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물러서야 했다. 제작사인 BA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는 “‘범죄도시2’가 코로나 시기에 촬영을 하면서 제작 기간이 1년간 지연되는 등 피해를 입은 터라 개봉은 비교적 안전한 시기를 고려해 5월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녀2’는 6월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투자배급사 NEW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6월 개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도시’의 속편이다. ‘범죄도시’는 2017년 개봉해 청불영화로는 이례적으로 68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흥행을 거뒀다. ‘범죄도시2’는 가리봉동 소탕작전 4년 뒤의 이야기다. 금천서 강력반의 활동무대를 베트남까지 넓혀 확장된 스케일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마석동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이 1편에 이어 다시 출연하며 손석구 정재광이 새롭게 합류했다.
‘범죄도시2’와 ‘마녀2’는 검증된 세계관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프랜차이즈 영화로서 올해 개봉영화 라인업 중에서도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이들 영화 외에 4월에는 중소형 규모의 영화지만 ‘스텔라’(4월 6일) ‘앵커’(4월 20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봄날’ ‘공기살인’ 등이 연이어 개봉 소식을 전하며 신작 수급도 원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