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다시 캐나다行, 팬들이 여권 뺏으려 해"

  • 등록 2022-02-10 오전 7:19:06

    수정 2022-02-10 오전 7:19:0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연예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밝혔다.

선예는 9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결혼 후 캐나다에서 육아를 하며 지내던 선예는 최근 tvN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가수 컴백 프로젝트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팬들이 자꾸 (캐나다로 돌아가지 못하게) 여권을 뺏어야 한다는 댓글을 남기더라. 그런 댓글을 보면서 저를 많이 기다려주셨다는 걸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여권 뺏으면 재발급하면 되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 요즘은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하면 바로 나온다”고 팬들의 댓글 놀이에 과몰입해 웃음을 유발했다.

송소희와 안영미는 ‘변함없는 목소리를 칭찬하는 반응이 많다’며 선예를 치켜세웠다.

선예는 “제가 JYP 출신이지 않나. 박진영 PD님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공기 반 소리 반’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며 “‘대체 그게 뭐냐’고 하던 분들이 제 무대를 보시고 ‘공기 반 소리 반이 이런 건가’ 하는 반응을 보이시더라”며 웃었다.

춤 실력에 관한 물음에는 선예는 “10년 동안 스트레칭도 안했다 보니 허벅지와 코어 근육이 다 빠진 상태라 처음엔 힘들었다”며 “운동선수가 몸 끌어올리듯이 무대를 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리 것”이라고 답했다.

방송 출연을 위해 한국에 온 지 두 달이 넘었다는 선예는 “아이들이 많이 보고 싶다”면서 ‘라디오스타’ 출연 후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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