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메시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2년 연속 수상

  • 등록 2022-01-18 오전 8:20:02

    수정 2022-01-18 오전 8:20:02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한국시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FIFA 시상식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서 메시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한 해 43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가 1972년 세운 한 시즌 최다골(42골)을 49년 만에 경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최종 후보 3인 가운데 모두 1위에 올랐고, 팬 투표 부문에선 3위를 기록했으나 4개 부문 투표 결과를 포인트로 환산한 최종 점수에서 48점으로 메시(44점), 살라흐(39점)을 제쳤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메시가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수상했다.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FIFA 발롱도르’로 통합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분리했다.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매치 통산 112골을 터뜨려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에선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 푸테야스는 올해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여자 선수를 석권했다.

올해의 남녀팀 감독상은 첼시 남녀 사령탑인 토마스 투헬(독일)과 에마 헤이스(영국)가, 올해의 골인 푸슈카시상은 세비야로 이적한 에릭 라멜라(아르헨티나)가 토트넘에서 뛰던 지난해 3월 아스널 전에서 넣은 골이 뽑혔다.

지난해 6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도중 덴마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 이상 증세로 쓰러졌을 때 성숙한 관전 태도를 보인 덴마크와 핀란드의 팬들이 ‘FIFA 팬 어워드’를 공동 수상했다.

이와 함께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 선정한 올해의 남자 베스트 11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골키퍼),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레오나르도 보누치(이탈리아), 후벵 디아스(포르투갈·이상 수비수),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 조르지뉴(이탈리아), 은골로 캉테(프랑스·이상 미드필더), 호날두, 엘링 홀란(노르웨이), 레반도프스키, 메시(이상 공격수)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바디'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