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한재림·송강호·이병헌, 오늘(16일) 칸 레드카펫 선다

  • 등록 2021-07-16 오전 6:00:00

    수정 2021-07-16 오전 6:00:00

한재림 감독, 송강호, 이병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제74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이 칸의 밤을 밝힌다.

‘비상선언’은 이날 오후 10시 1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 15분) 칸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가진다.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비상선언’은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비경쟁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는 섹션이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는 크게 작가주의적 영화, 시대극, 장르성이 돋보이는 영화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다”고 초청 배경을 전했다.

‘비상선언’을 비롯해 토드 헤인즈 감독의 ‘더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틸워터’(Stillwater) 등 총 6편의 작품이 이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비상선언’은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 ‘관상’(2013), ‘더 킹’(2017) 등 작품성 높은 영화들로 흥행을 거머쥔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재난 영화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도 첫 공개된다.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첫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돼 이날 공식 상영을 가진다.

‘비상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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