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설민석 강사의 논문 표절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 재정비를 거쳐 새로운 시즌으로 25일 첫 방송에 나선다.
|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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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은 ‘마스터-X’라는 부제를 달고 시청자와 만난다. 앞서 세 시즌을 통해 역사를 주요 테마로 다뤘으나, 이번 새 시즌부터는 역사에서 나아가 음악, 미술, 심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만남을 시도한다.
진행자 전현무는 “심리나 과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와 역사를 컬레버레이션하는 시도를 처음 하다 보니 오히려 교과서에 갇혀 있던 역사적 사실이 더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와닿게 느껴졌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종민, 유병재도 “단순히 역사 기록만 보는 게 아니라, 좀 더 들어가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에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새롭게 합류한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트렌디하고 신선한 강의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미지의 마스터-X’로 함께 해 매번 다양한 지식의 향연을 선보인다.
25일 방송하는 첫 회에서는 모든 것을 심리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심리 마스터’가 등장한다. 조선왕조실록 속 폭군 연산군과 성군 정조의 차별화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는 2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