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수 맹활약' TS·JDX, PBA 팀리그 결승행...웰컴저축은행과 대결

  • 등록 2021-02-20 오전 8:28:39

    수정 2021-02-20 오전 8:42:48

TS·JDX 선수들이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정규리그 3위팀 TS·JDX(3위)가 2위 SK렌터카를 꺾고 최종 파이널에 진출했다.

TS·JDX는 18·19일 양일 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1승 어드벤티지를 가졌던 SK렌터카를 3승 1패로 눌렀다.

1패 핸디캡을 안고 플레이오프를 시작했지만 전날 열린 1, 2차전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두고 오히려 전세를 역전시킨 TS·JDX는 3차전 역시 승부치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TS·JDX는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카시도코스타스-모랄레스(TS·JDX)가 15-10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2~4세트를 내리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5세트 남자단식에서 김남수(TS·JDX)가 김형곤(SK렌터카)를 15-7로 꺾은데 이어 6세트 남자단식 역시 김병호(TS·JDX)가 에디 레펜스(SK렌터카)에게 11-10 승리를 거둬 극적으로 3-3 동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승부를 가리기 위한 승부치기가 펼쳐졌고 TS·JDX는 김남수의 원맨쇼에 힘입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TS·JDX는 첫 주자 김남수가 3득점에 성공한 반면 나머지 선수들이 공타를 기록했다. SK렌터카는 강동궁이 2득점, 김형곤이 1점을 추가해 3-3 무승부가 됐다.

결국 6이닝에 다시 출전한 김남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TS·JDX가 마지막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

파이널은 20일 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1승 어드밴티지를 얻은 웰컴저축은행과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운 TS·JDX가 맞대결한다, 웰컴저축은행은 3번, TS·JDX는 4번의 승리를 거둬야 우승을 차지 할 수 있다. 파이널 1차전은 20일 오후 12시부터 진행된다.

초대 챔피언 팀을 가릴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포스트시즌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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