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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팝스타 부부인 킴 카다시안과 래퍼 칸예 웨스트가 7년 만에 이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여러 정황 및 추측들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반박하듯 킴 카다시안이 결혼 반지를 아직 끼고 있는 근황이 포착되면서, 어느 쪽이 진실인지를 둔 갑론을박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백그리드는 킴 카다시안의 모습이 담긴 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이날 미국 LA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했고, 차량에서 내린 그녀의 손에는 남편 칸예 웨스트와의 결혼 반지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이는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진 지 불과 하루 만인 만큼, 업계 일각에선 킴 카다시안이 세간의 이혼설을 의식해 이를 불식시키고자 한 행동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됩니다.
보도들에 따르면 최근 킴은 결혼 반지를 끼지 않고 있고, 칸예는 휴가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고 따로 자신의 목장에서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지 식스는 측근의 말을 빌어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는 별거를 시작했다. 조용히 이혼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결별 이유는 칸예 웨스트의 양극성 장애와 잇단 기행에 킴이 지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간 킴이 칸예 웨스트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칸예의 기행이 나아지지 않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남편의 출마에도 그를 지지하지 않고 바이든 당선자를 뽑은 정황 및 SNS 반응들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한편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14년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첫 딸 노스 웨스트와 아들 세인트, 대리모를 통해 낳은 두 아이까지 네 명의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