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출연진들은 우리가 흔히 접한 흰색 팽이버섯에 얽힌 새로운 사실과 한계, 이를 극복할 여러 장점을 지닌 갈색 팽이버섯의 매력을 알게 됐다.
이날 갈색 팽이버섯 연구원은 백종원을 만나 “이걸 개발한 이유가 일본에 가는 팽이버섯 종자 로열티를 절감하기 위한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하얀 팽이버섯은 일본에 연간 10억 원의 로열티를 주고 있다고. 연구원은 “갈색 팽이버섯이 더 빨리 생산된다. 여러 가지 면에서 생산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라고도 알렸다.
농민 역시 “폐기도 많이 했다. 10개 농가 중에서 여덟 농가 정도는 폐업했고, 다들 지금 손해를 보면서 생산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갈색이라 상한 줄 알더라. 이 인식을 바꾼다는 게 쉽지가 않다”라고도 덧붙였다.
|
이후 백종원은 맛남이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갈색 팽이버섯 마늘 볶음이었다. 아린은 한 입 먹자마자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갈색 팽이버섯 불 소스 떡볶이를 맛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진짜 맛있다. 맛있게 맵다”라면서 깜짝 놀라 맛에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날 백종원과 농벤져스는 라이브 쇼핑을 진행하기도 했다. 새로운 맛남이 갈색 팽이버섯 300박스를 판매하기 위해서였다. 모두가 생방송 준비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섰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맛남이가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 결국 4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매진됐다. 제작진은 긴급 회의를 거쳐 추가 물량 200박스를 확보했지만, 이마저도 2분 만에 품절돼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