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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이자 방송인인 마크 테토가 한국 청년의 활발한 기부 활동을 권유했다. 자선파티에 참여해 사회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는 미국식 자선 파티다. 자선봉사단체인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Korea Legacy Committee 이하 KLC)의 운영진 중 한명인 그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봉사활동을 필요 이상으로 거창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파티에 참석해 즐기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 테토는 지난 2015년 한국의 노인 빈곤문제에 젊은 세대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뜻이 맞는 이들과 KLC를 세웠다. 마이크 김 구글 해외파트너십 부장 등 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아홉 명과 함께 봉사 활동과 자선사업을 한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에서 자선파티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턱시도와 이브닝드레스를 입은 젊은이들이 모여들었고 참가비와 다양한 기업의 후원금을 더해 2500만 원을 서울노인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파티에는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해 가수 공민지, 역시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럭키, 알렉스 맞추켈리 등이 참석했다.
KLC가 주최한 자선파티는 지난 13일에 열렸고,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노인 빈곤문제를 알리고 한국의 젊은이에게 시민운동을 권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파티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기부다. 행사에 참석한 유명인사와 인적 네트워크를 쌓고 사교 활동을 통해 커리어를 쌓는 건 덤이다. 실제로 이날 열린 행사에는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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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C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서울 종로구 CGV피카디리에서 열리는 제 10회 서울노인영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