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누리, 마무트, 섀도우무브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속 스테파니는 브라운 컬러가 가미된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 조합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셔츠와 래더 원피스를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패션을 완성시켰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평소 발레를 통해 다져진 몸매를 강조하듯 그녀의 탄탄한 몸매 라인을 부각시키며 이번 화보를 완성시켰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재 출연 중인 Mnet 예능 ‘아이돌학교’에 대한 소감부터 전했다. 그는 “섭외 당시 솔직히 부담이 되긴 하더라. 아이들이 과연 나를 따라와 줄지 고민도 많이 됐고 그리고 아직 시청자 분들에게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봐 걱정이 앞섰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서 다행이다. 정체성을 찾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이어 춤에 대한 열정이 많다고 전하던 그는 “내가 춤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찾아 준 것이 아닌가 한다”며 눈여겨보는 학생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지만 공개는 못한다(웃음). 이를 악물고 악착같이 연습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예전에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나는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서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후 소감에 대해서는 “일단 2승은 했지만 이미 기회를 놓쳐버렸기 때문에 숙희 언니한테 미안하더라”며 당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평소 강한 이미지와 다르게 밝은 성격과 여린 마음을 지닌 스테파니. 그에게 결혼에 관한 질문을 하자 “아직 할 마음이 없다. 나는 연애를 하면 올인을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사랑을 하면 일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연애에 대해서는 “나는 연애하면 절대 싸우지 않는다. 대들지도 않고 남자 친구 말이 곧 법이다(웃음)”며 본인의 연애 방식을 전했다.
여태 스캔들이 한 번도 없었던 그녀는 “13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다(웃음). 그 이유가 연예인하고 사귄 적이 없었고 전부 일반인이랑 사귀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류스타 장근석을 가장 친한 친구로 꼽으며 “나는 근석이 어머니에게 엄마라고 부른다. 엄청 오래된 친구고 요즘에 연락을 잘 안 해서 그렇지 2개월 전에 봤었다(웃음). 그리고 가끔 만나서 술 한 잔 하는 사이다”며 친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