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 이태환 구속수사 명령에 '발끈'

  • 등록 2014-11-12 오전 7:40:32

    수정 2014-11-12 오전 7:40:32

MBC ‘오만과 편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백진희가 부장검사 최민수에게 또 다시 발끈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6회에서는 강수 수사관(이태환 분)의 구속 수사를 명령하는 문희만(최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는 마약 작전 도중 대치하던 마약상을 죽이게 되며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희만은 “강수 구속영장부터 발부하라”고 지시했지만 한열무(백진희 분)는 “강수사관의 경우에는 구속 사유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그러자 희만은 “나 또 가르치냐. 검찰 분위기 참 좋아졌다. 어른 말씀하시는데 끼어들기나 하고”라며 비아냥거렸고 “우리 검찰은 인권 보호기관이다. 사람이 죽었으면 먼저 나서서 강력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 검찰이 물렁하게 대처했다가 여론이 들끓으면 어떻게 할거냐”며 쏘아붙였다.

하지만 열무는 여전히 구속 조치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구동치(최진혁 분)에게 “다들 한통속이다. 어떻게 편들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냐. 검사였으면 여론이 들끓든 말든 감싸주지 않냐. 여차하면 검사한테 불똥 튈까 봐 희생양 필요해서 그런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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