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장나라와 아이에게 유산 모두 상속"

  • 등록 2014-08-08 오전 8:53:24

    수정 2014-08-08 오전 8:53:24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이 이혼서류 대신 유언장을 작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2회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을 위해 유언장을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과의 잃어버렸던 시간을 다시 기억해낸 이건은 자신의 유전병 발병을 의심했다. 그리고 “확실하지 않으니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문어박사(장광 분)의 말에 “어떻게 걱정을 안하냐. 우리 할머니, 미영씨, 개똥이. 내 가족들,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걱정을 안하냐”며 오열했다.

이후 건은 자신의 병이 진행되면서 미영이 상처받을 것을 염려해 미영과 헤어질 것을 결심했다. 그리고 홍변호사를 불러 기존에 작성한 미영과의 이혼합의서를 없애는 대신 새로운 문서를 작성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건은 “첫째, 이건과 김미영 사이에 아기 양육권은 김미영이 갖는다. 둘째, 이혼 성립 후 김미영에게 20억의 위자료를 지급한다. 마지막 셋째, 이건 사망시에 김미영과 김미영의 아이에게 50대 50으로 모든 유산을 상속한다”라고 말해 이혼합의서가 아닌 유언장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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