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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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한혜진이 김혜나에게 물세례를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0회에서는 나은진(한혜진 분)의 불륜이 드러나며 지인에게까지 외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진은 쿠킹클래스 멤버이자 학교 선배인 영경(김혜나 분)의 연락을 받고 모임에 참석했다. 그리고 “급한 일이 뭐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영경은 “너도 미경 언니(김지수 분) 안와서 궁금하냐. 내가 재밌는 거 알려주겠다”라며 은진이 인터뷰한 유재학(지진희 분)의 기사를 꺼냈다. 그리고 “은진이가 왠 유부남이랑 바람 핀다고 했고 찾아봤다. 내가 너 예뻐했는데 이런 식으로 뒤통수치냐”고 두 사람의 불륜 관계를 폭로하며 은진에게 물을 뿌렸다.
이어 영경은 “그날 물세례 받을 사람은 너였어야 했다. 어떻게 해맑은 얼굴로 그런 짓을 했냐”며 분노했다. 또 “그 언니가 얘 줄곧 싫어하지 않았냐. 그런 일 당해봐라. 정상이 쉬운가. 너 어디 가서 우리 학교 나왔다고 얘기하고 다니지 마라. 학교 망신 다 시키고 있다”라며 은진을 비난했다.
이에 은진은 한마디 말도 못하고 차가운 시선을 견뎠다. 그리고 쿠킹클래스에서 나오자마자 숨죽여 오열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은진의 외도에 괴로워하던 김성수(이상우 분)가 결국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