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지진희에 “너희는 사랑 아니다”

  • 등록 2013-12-24 오전 6:59:15

    수정 2013-12-24 오전 6:59:15

따말7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지수가 지진희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7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에게 점심 식사를 제안하는 유재학(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경은 화해의 손을 내미는 재학의 모습에 “미운 짓을 해도 좋은 걸 어떡하냐”며 점심 식사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재학을 만나기 전 동생 송민수(박서준 분)를 만난 미경은 집을 나갈 뜻을 보이는 민수의 모습에 “매형도 알고 있냐”며 분노했다.

이어 재학을 만나러 간 미경은 “당신한테 사과하고 싶었다”는 재학의 말에도 “진정성 없는 사과 듣고 싶지 않다. 뒤에서는 내 동생 쫓아내려고 수 부리고 있지 않냐”며 화를 냈다.

또 “왜 맨날 나만 보면 화를 내냐”는 재학의 물음에 “그래서 이혼하고 싶냐. 그년이 받아 준대냐. 그년이 당신 사랑하기나 했냐. 했다면 이혼하고 당신한테 왔겠지. 늬들이 한 건 사랑 아니다. 짐승 같은 욕망이다. 배우자 눈 속이면서 좋았냐”라며 비난을 했다.

이에 재학은 미경에게 “미친 거 같다. 어디까지 갈거냐. 언제 본 모습을 드러낼거냐”며 오히려 화를 냈다. 또 “우리 관계는 처음부터 거짓이다. 당신은 본 모습으로 날 대하지 않았다”며 자리를 떠나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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