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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의 김재중이 17,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오사카조홀에서 ‘김재중 1st 앨범 투어 콘서트’의 다섯 번째 막을 올렸다. 하루에 1만 1000명의 관객과 소통한 김재중은 공연 마지막 날까지 지치지 않은 기색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김재중은 ‘비주얼 록’이라는 그만의 장르로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솔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아시아투어의 지난 요코하마 공연에서는 이틀 간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파워까지 보여줬다. 록이라는 강렬한 음악과 독창적인 비주얼로 무대 위에 선 김재중을 사랑한 팬들도 많았겠지만 그가 이토록 굳건한 팬심을 형성한 데는 자유자재의 매력을 발산하는 매너도 한몫 한 듯 보였다.
18일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분위기 때문인지 독특한 콘셉트의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산타로 분장한 여성 관객이 곳곳에 있었고 가면 무도회 콘셉트를 연출한 ‘어머니 관객’부터 수줍음 많았던 18세 여고생 관객도 있었다. 김재중이 이번 아시아투어를 돌며 매 공연 마다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은 타투를 배에 그린 것에 착안, 팬들 역시 가슴과 어깨, 손등 등에 자신만의 타투를 새겨 의미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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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섹시한 분위기’를 일찌감치 기대한 눈치였다. 일본 기차인 신칸센을 타고 4시간을 달려왔다는 아이(32)씨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와주니 나에겐 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오카다(18)씨도 “(김)재중의 정규 앨범 무대를 처음 보는데 너무 설렌다”면서 “김재중이 하는 록은 멜로디부터 패션 그리고 무대 퍼포먼스까지 모두 섹시한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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