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 오해 “얼씬도 하지 마라” 경고

  • 등록 2013-12-10 오전 7:20:35

    수정 2013-12-10 오전 7:20:35

총리와 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범수가 윤아에게 폭풍 독설을 했다.

지난 9일 첫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에서는 국무총리 내정자 권율(이범수 분)이 남다정(윤아 분)을 오해, 모욕적인 말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율은 연예인의 사생활을 캐는 연예부 기자 남다정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받았고 막내 아들 만세(이도현 분)가 실종되자 다정이 취재를 위해 아들을 납치했다고 오해했다.

그리고 만세와 함께 있는 다정의 모습을 목격,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 애를 이용해서 기사를 쓰려고 하다니 아무리 싸구려 삼류 기자라고 해도 기자 윤리는 어디 간거냐”며 독설을 내뱉었다. 또 “뭔가 오해를 한 것 같다”는 다정의 해명에도 “대체 뭘 물어본거냐. 내가 좋아하는 색깔? 연예인?”이라며 화를 냈다.

다정은 “왜 제 말은 듣지도 않냐”며 억울해했지만 권율은 “내가 여자라도 있나 싶었냐. 아니면 새엄마가 있으면 좋겠냐고 물었냐. 엄마 없이 사는 7살짜리 애한테 그딴 거 물어본거냐. 그 정도로 저질이냐”며 소리쳤다.

이어 권율은 “마지막 경고다. 한번만 더 내 주변에서 얼씬거리면 가만 안둔다. 지금처럼 기자놀이 하면서 살고 싶으면 두번 다시 내 눈앞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경고해 다정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

한편 이후 권율은 자신이 다정을 오해했다는 사실에 미안해했고 다정과 단독 인터뷰를 가져 두 사람의 만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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