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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첫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에서는 국무총리 내정자 권율(이범수 분)이 남다정(윤아 분)을 오해, 모욕적인 말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율은 연예인의 사생활을 캐는 연예부 기자 남다정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받았고 막내 아들 만세(이도현 분)가 실종되자 다정이 취재를 위해 아들을 납치했다고 오해했다.
다정은 “왜 제 말은 듣지도 않냐”며 억울해했지만 권율은 “내가 여자라도 있나 싶었냐. 아니면 새엄마가 있으면 좋겠냐고 물었냐. 엄마 없이 사는 7살짜리 애한테 그딴 거 물어본거냐. 그 정도로 저질이냐”며 소리쳤다.
한편 이후 권율은 자신이 다정을 오해했다는 사실에 미안해했고 다정과 단독 인터뷰를 가져 두 사람의 만남이 이어졌다.